퍼시픽라이프 등 지급여력비율 하락폭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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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라이프 등 지급여력비율 하락폭 최다

성승제 기자   bank@
입력 2019-04-15 13:31
지난해 말 교보라이프생명과 퍼시픽라이프리의 지급여력(RBC) 비율이 각 업권에서 가장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퍼시픽라이프리의 경우 RBC비율이 전분기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급락했다.


1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12월 말 기준 보험회사 RBC비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보험사들의 평균 RBC비율은 261.2%로 전분기(261.9%)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RBC비율은 보험회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보험업법에서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금감원 권고치는 150% 이상이다.

이 비율의 분자인 가용자본은 2조원 증가했다. 시장금리 하락 등에 따른 매도가능증권평가이익 증가로 2조1000억원 늘고 4분기 당기순이익 3000억원 더해진 결과다.

요구자본도 9000억원 증가했다. 시장금리 하락으로 금리위험액이 8000억원 늘었고, 변액보증위험액 산정기준이 강화돼 시장위험액도 6000억원 늘었기 때문이다.

보험사별 RBC 비율을 보면 손보사 중에선 퍼시픽라이프리가 작년 12월 말 현재 292.8%로 전분기(572.5%)대비 278.7%포인트 감소해 전체 보험사 가운데 하락 수치가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카디프(-75%포인트), 다스법률(-73.5%포인트), 에이스(-56.4%포인트), 서울보증(-27.3%포인트), 동경해상(-27%포인트), AIG(-20.2%포인트), 더케이(-14.6%포인트), 악사(-12.3%포인트), 스코리(-10.3%), 코리안리(-7.4%포인트) 순이다.

생보사의 경우 교보생명라이프생명이 228.3%로 전분기대비 43.5%포인트 떨어져 생보사 가운데 하락폭이 가장 컸다. 다음으로 메트라이프(-32.5%포인트), 라이나(-17.6%포인트), 오렌지라이프(-13%포인트), NH농협생명(-11.7%포인트), 한화생명(-9.3%포인트) 순이었다.

생보사 중 RBC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DGB생명으로 172.8%를 나타냈다. 이는 전분기(179.3%)보다 6.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손보사의 경우엔 적기시정조치(경영개선요구)를 받는 MG손해보험이 최하위를 기록했다. 다만 MG손보는 지난해 9월 RBC비율이 86.5%에 그쳤지만 작년 12월엔 104.2%로 100%를 회복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들의 재무전전성은 대체로 RBC비율 100%를 크게 상회해 양호한 편"이라며 "다만 앞으로 RBC 비율 취약이 우려되는 경우 자본확충 등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높이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성승제기자 bank@dt.co.kr

출처=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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