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재편 속도내는 최정우號, 광양 LNG터미널, 포스코에너지로 이관

이호승기자 ┗ 삼양사 고기능성 소재 상표등록

메뉴열기 검색열기

사업재편 속도내는 최정우號, 광양 LNG터미널, 포스코에너지로 이관

이호승 기자   yos547@
입력 2019-04-15 18:15

부생가스복합발전소 흡수합병
가스전·발전 간 시너지 극대화



최정우 포스코 회장(사진)이 사업 재편·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어 광양에서 운영 중인 LNG터미널을 포스코에너지에 양도하고 포스코에너지가 보유하고 있던 부생가스복합발전소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포스코의 LNG미드스트림(Mid-Stream) 사업 재편은 최 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지난해 11월 발표한 '100대 개혁과제' 중 하나로 포스코 그룹의 사업 강화 차원에서 이뤄졌다. 최 회장은 "LNG 미드스트림 사업 재편을 통해 그룹사업간 업무효율을 높이고 더욱 탄탄한 사업구조를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사업 재편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가스전 사업, 포스코에너지의 발전사업 간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LNG 도입 및 트레이딩 업무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전담하고, LNG터미널 사업은 포스코에너지로 이관해 현재 운영 중인 발전사업과 연계해 그룹의 LNG미드스트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지난해 7월 회장 취임 이후 포스코케미칼을 출범시키는 등 비철강 부문에서의 신성장 동력 확보, 수익 모델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포스코컴텍과 포스코ESM가 합병, 출범한 포스코케미컬은 전기차 시대 도래에 맞춰 이차전지의 원료 확보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담당한다.

최 회장은 포스코케미칼 출범에 맞춰 2030년까지 전기차 배터리와 에너지 저장장치(ESS) 등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20% 달성, 17조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최 회장은 한국기업 최초로 지난 2월 해외 기업의 곡물 수출 터미널을 인수하는 등 비철강 부문에서의 수익 모델 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 회장의 '개혁경영'은 영업이익·매출액 상승 등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포스코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4% 늘어난 1조 2715억원, 매출액은 같은 기간 6.6% 늘어난 16조 6215억원이었다.

특히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영업이익은 5조 5426억원으로 2011년 이후 7년만에 5조원대를 회복했다.

이호승기자 yos547@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