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사이트 일당 검거… 현장서 수거한 돈만 1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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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박사이트 일당 검거… 현장서 수거한 돈만 18억원

윤선영 기자   sunnyday72@
입력 2019-04-15 18:15
말레이시아에서 수백억 원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온 일당이 잡혔다.


현장에서 수거한 돈만 18억 원에 달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조직의 운영 총책 A(46)씨 등 3명을 도박공간개설 혐의로 구속하고, 인출책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5년 3월∼2019년 4월까지 중국과 말레이시아에 관리사무실을 차려 두고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해왔다. 이들은 서버는 미국에, 도메인은 일본에 둬 당국의 추적을 피했다.



특히 이들은 동행복권 공식 사이트에서 운영 중인 인터넷복권 '파워볼'을 이용했다. 베팅금액에 제한 없이 홀짝을 맞추면 상금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SNS를 통해 회원을 모집했다.
이 같은 은밀한 행적의 범죄단이 잡힌 것은 소비자 민원 덕이었다. 지난해 12월 경찰은 도박 사이트에 대한 진정을 접수해 계좌 추적을 통해 범죄원들을 특정해 냈다.

마침내 총책 A씨 등이 귀국하자 이들을 추적해 은신처를 파악했고, 이달 3일 압수수색을 해 증거물들을 확보했다. 은신처였던 서울 성동구 소재 아파트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경찰이 확보한 현금만 18억 원에 달했다.경찰은 확보한 장부에 3월 이익금만 4억 원이 찍혀 있던 것으로 보아 총 수익금이 수백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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