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을게요"… 발길 줄잇는 세월호 추모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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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을게요"… 발길 줄잇는 세월호 추모객

윤선영 기자   sunnyday72@
입력 2019-04-15 18:15

5주기 '추모문화제' 열려
민변, 세월호TF 등 고발


세월호 5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사고해역과 인접한 전라남도 진도군 팽목항에 지역 주민과 학생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5년이 지났지만, 눈물은 마르지 않았다. 세월호 5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세월호가 인양된 전남 목포시 달동 목포신항 앞에는 추모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모두 세월호의 아픔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허물어진 세월호를 혀끝을 차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일부 눈물을 훔치는 이들도 있었다. 이날 현장을 전한 방송을 통해 이 모습을 본 서울의 시민들도 한숨을 내쉬었다.

화면 속 추모객들은 출입이 통제된 북문 초소 앞까지 다가와 참사 당시의 모습으로 서 있는 세월호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세월호는 이미 짙은 갈색의 녹 덩어리로 변한 채였다. 초소 주변에 가득 묶여있는 노란 리본에 쓰인 추모 글귀를 읽는 이들의 모습도 보였다.
오후 4시 16분부터 팽목항 등대와 희생자 분향소가 있었던 '팽목 기억관' 마당에서는 5주기 추모문화제가 열린다.

방파제에 위 빨간 등대에선 살풀이춤이 펼쳐진다. 길굿 퍼포먼스와 약전 낭독극 등도 이어진다.한편 이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진보네트워크센터·참여연대는 기무사 '세월호 TF'와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정보기술통신부) 산하 전파관리소, 검찰 등을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민변 등은 "박근혜 정부 시절 군 정보기관인 기무사가 자체 장비는 물론이고 국가 공공시설인 전파관리소까지 동원해 일반 시민 다수의 통화를 무작위로 불법 감청했다"며 "방첩 활동이 주 업무인 기무사가 유병언을 검거하는 과정에 관여할 아무런 법적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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