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모르는 면세점, 사상첫 월 매출 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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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모르는 면세점, 사상첫 월 매출 2조

김아름 기자   armijjang@
입력 2019-04-15 18:15

할인마케팅·中보따리상 덕
3개월 연속 신기록 경신


국내 면세점 매출이 또 한 번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사진은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전경.

신세계면세점 제공

[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중국 정부의 '보따리상' 규제에도 불구하고 국내 면세점 매출이 사상 최대 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15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면세점 매출은 2조1656억원을 기록, 사상 처음으로 월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1월 1조7116억원으로 월간 최대 매출 기록을 갈아치운 이후 3개월 연속 기록을 새로 썼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 수가 회복된 것이 눈에 띈다. 지난달 외국인 입국자 수는 169만6201명으로 2017년 3월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면세점업계가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선불카드를 제공하는 등 할인 경쟁을 벌인데다 한국에서 물건을 사서 되파는 보따리상의 중개무역 규모가 점차 커지면서 실적도 오른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중국이 보따리상으로 불리는 개인 구매대행업자에게 세금을 부과하는 등 규제를 강화하는 전자상거래법을 시행하면서 보따리상이 줄어들 것으로 우려했지만, 아직은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상대적으로 믿을 수 있고 값싼 한국 면세품에 대한 수요가 줄지 않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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