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부모, 16일 검찰 송치…“피해액만 3억 20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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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부모, 16일 검찰 송치…“피해액만 3억 2000만 원”

디지털뉴스부 기자   dtnews@
입력 2019-04-16 14:03
사진=연합뉴스 제공

지인들로부터 거액의 돈을 빌린 뒤 해외로 도주해 사기 혐의를 받은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26)의 부모 신 씨(61) 부부의 사건이 검찰로 송치됐다.


16일 충북 제천경찰서는 "피의자들의 사건 발생 당시 재상상태 및 진술, 피해자들의 진술, 증빙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사기 혐의가 인정되는 부분은 기소(피해자 8명·피해액 3억 2000만 원 상당)의견으로 오늘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은 "증거자료 등이 충분하지 않은 부분은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넘겼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건으로 구속된 마이크로닷의 아버지 신 씨는 20여 년 전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면서 물품대금 등으로 14명에게 6억여 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를 받았다.


앞서 신 씨 부부의 거액과 사기 관련한 의혹은 지난해 11월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기됐다. 논란이 불거지자 마이크로닷은 "사실무근"이라며 강력하게 부인했으나 관련 증거들이 언론을 통해 잇따라 공개됐고, 이후 마이크로닷은 공개 사과를 한 뒤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경찰은 논란이 이어지자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신 씨 부부에 대한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뉴질랜드에 체류 중이던 신 씨 부부는 변호사를 통해 자진 입국 의사를 경찰에 전달했으며 한국에 입국하자마자 경찰에 체포돼 사건 관할 경찰서인 충북 제천경찰서로 압송됐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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