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에 `뭉칫돈` 몰린다

김위수기자 ┗ 네이버 번역 `파파고` 한달에 1000만 이용 …"구글 넘어섰다"

메뉴열기 검색열기

카카오페이에 `뭉칫돈` 몰린다

김위수 기자   withsuu@
입력 2019-04-16 09:51

투자 서비스 4개월만에 400억 돌파
1만원부터… 젊은층 소액 분산으로





카카오페이 투자에 모인 투자금이 4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가 투자 서비스를 출시한지 불과 4개월만이다.
카카오페이는 16일 이같은 사실을 공개하며 투자 상품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20일 출시된 '카카오페이 투자'는 카카오톡내 카카오페이 메뉴에서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복잡한 절차 없이 최소 1만원부터 투자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카카오페이 투자'는 젊은 층의 소액 분산 투자율이 높게 나타났다. 20~30대 투자자가 전체의 76%에 달했으며, 25~34세 사회초년생이 절반 가량(47%)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인 당 1회 투자금은 10만 원 미만(59%)이 가장 많았으며, 평균적으로 1명 당 2.8회 재투자하는 성향을 보였다.

카카오페이는 투자상품 제공사에서 선별한 중위험·중수익의 금융 상품을 내부에서 2차 검토하는 프로세스를 거쳐 매일 오전 11시에 1~5개 상품을 등록해왔다.


지금까지 3~12개월 투자 기간 동안 연 6~12%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개인신용 분산투자, 온라인몰 선정산, 아파트 담보, 부동산 PF 상품이 제공됐다. 그중 아파트 담보 상품은 절반 이상이 5분 이내에 빠르게 마감될 정도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57.3%의 사용자가 오픈 알림 기능을 신청했으며, 총 상품의 65%는 1시간도 되지 않아 마감됐다.

'카카오페이 투자'의 상품은 지속적으로 확대된다. 지난 11일부터 투게더펀딩이 투자상품 제공사로 추가된 데 이어 16일 테라펀딩도 새롭게 오픈했다. 지난달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인천항만공사의 태양광 사업에 대한 투자상품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앞으로도 플랫폼의 강점을 살려 투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품을 선보이면서 새로운 투자 트렌드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위수기자 withsuu@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