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창립 50주년…김재철 회장 "잠재력과 협동정신으로 새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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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창립 50주년…김재철 회장 "잠재력과 협동정신으로 새 도전"

김민주 기자   stella2515@
입력 2019-04-16 09:55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앞으로 다가오는 새로운 도전도 잠재력과 협동정신이 발휘되면 능히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이 16일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갖고 이같이 강조했다.
동원그룹은 이날 오전 경기 이천에 위치한 연수원 '동원리더스아카데미'에서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원그룹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1969년 원양어선 1척을 보유한 작은 수산회사로 시작한 동원그룹은 50년 만에 수산식품패키징물류 등 식품 중심 4대 사업 영역을 축으로, 미국 최대의 참치 브랜드인 스타키스트(Starkist) 등 해외 네트워크까지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1969년 4월16일 서울 명동의 작은 사무실에서 직원 3명과 원양어선 1척으로 사업을 시작한 것이 동원산업이 모태가 됐다. 수산업에서 자리잡은 동원산업은 1982년 국내 최초의 참치 통조림인 '동원참치'를 출시했고, 현재까지 62억캔 넘게 팔리며 국민식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동원그룹은 1982년 한신증권을 인수하며 증권업에 진출했고, 이후 사명을 동원증권으로 바꿨다. 동원증권은 이후 동원그룹과 계열 분리되어 국내 최고의 증권그룹인 한국투자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동원그룹은 양반김, 양반죽 등 다양한 국민 대표 식품 브랜드를 선보이며 사업을 키웠고 2000년 종합식품기업인 동원F&B를 설립해 일반 식품은 물론 유가공, 건강기능식품, 온라인 유통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종합 포장재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는 공격적인 인수합병(M&A)를 통해 국내 최대 종합포장재 기업으로 도약했고, 2016년에는 동부익스프레스를 인수하며 물류사업을 확대했다.

특히 2008년 미국 최대 참치 브랜드인 스타키스트 인수를 시작으로 세네갈의 통조림 회사 스카사(S.C.A SA), 베트남의 종합 포장재기업 TTPMVP 등을 잇따라 인수하며 영토 확장을 이뤘다.

이날 김 회장은 "임직원 여러분이 땀을 흘리고 힘을 모은 결과 동원은 1,2,3차 산업을 아우르는 6차 산업을 영위하며 장족의 발전을 이뤘다"고 자평했다.

이어 "동원의 창업정신은 '성실한 기업 활동으로 사회정의의 실현'이었고 비전은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회필요기업'"이라며 "앞으로도 이 다짐을 잊지 말고 정도(正道)로 가는 것이 승자의 길이라는 것을 늘 유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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