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세영(사진)이 SBS 새 금토드라마 '닥터룸'(연출 조수원, 극본 김지운)에 출연을 확정 지으며 대세 행보를 이어나간다.
'닥터룸'은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일본의 작가 겸 의사 구사카베 요의 소설 '신의 손'이 원작이다.
이세영은 극 중 마취통증의학과 레지던트 '강시영' 역으로 분한다. 시영은 대대로 의사를 배출해낸 집안의 장녀로, 극중 배경인 한세병원 이사장의 딸이다. 또한 전공의 과정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놓친 적 없는 실력과 환자의 말에 귀 기울이는 공감 능력을 갖춘 의사이기도 하다.
이세영은 '닥터룸'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의학 드라마에 도전하게 됐다. 이번 작품에서 이세영은 삶과 죽음 앞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부터 환자들을 마주하며 성장해나가는 과정까지 섬세하게 표현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이세영은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선보이는가 하면, 각종 광고모델로 활약하며 스타성을 입증해왔다. 특히 전작 '왕이 된 남자'에서는 본 적 없는 신선함과 입체적인 매력을 지닌 중전 캐릭터를 탄생시켜 열띤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에 착실히 대세 행보를 펼치고 있는 이세영이 '닥터룸'에서 어떤 색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오는 7월 방송될 '닥터룸'은 시영의 멘토이자 마취통증의학과 최연소 교수 차요한 역으로 지성이 출연을 확정, 이세영과 첫 호흡을 맞춘다.
성진희기자 geenie623@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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