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차현정 기자] 유안타증권은 23일 현대중공업의 내년도 흑자전환을 전망하고 목표가 15만4000원에 분석을 개시했다.
이현수 연구원은 "세계 선박 발주량은 회복 추세가 가능하고 현대중공업은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충분히 발주량 회복 속도에 맞춰 수주를 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며 "올해까지는 영업적자를 추정, 내년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악의 국면은 지나간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매출액은 늘고 영업손실규모는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조선업 개선의 가시성이 높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중공업 조선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작년 73%)이 압도적으로 높고 조선업 개선의 가시성이 높은 사업부문은 조선부문이"이라며 "현대미포조선을 자회사로 갖고 있어 선종 포트폴리오도 갖춘 만큼 중장기적으로 발생시킬 수 있는 이익규모를 바탕으로 수년간 구조조정이 자산의 장부가치를 상당 부분 건전화시켰다"고 봤다. 차현정기자 hjcha@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