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1분기 당기순익 8457억원… 전년대비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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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1분기 당기순익 8457억원… 전년대비 12.7%↓

성승제 기자   bank@
입력 2019-04-24 19:03
KB금융그룹이 올 1분기 845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7% 줄었지만 전분기대비로는 339.0% 증가한 수치다.
KB금융은 "지난해 명동 사옥 매각으로 약 830억원의 일회성 이익과 올 1분기 KB국민은행 희망퇴직 관련 약 35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점을 고려하면 경상적 기준으로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KB금융은 또 "희망퇴직 비용과 함께 매년 1분기에 적립하는 사내복지기금 출연금 약 1010억원이 포함된 점을 고려하면 비교적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1분기 순이자 이익은 2조252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했다. KB국민은행의 대출이 증가했고 손해보험과 카드 등 다른 계열사의 이자 이익이 늘어난 영향이다.

다만 1분기 영업일 수가 적은 탓에 직전 분기보다는 2.6% 감소했다.

순수수료이익은 5506억원으로, 전년에 비해선 12.5% 줄었지만 직전 분기보다는 11.1% 증가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59%, 총자산수익률(ROA)은 0.71%를 기록했다. 3월 말 기준 총자산은 490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3% 늘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4.83%였다.
계열사별로 보면 KB국민은행의 당기순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17.0% 감소한 5728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자마진(NIM)은 금리상승을 반영한 자산 가격 재산정(리프라이싱) 효과와 운용자산 수익률 제고 노력 등으로 1.71%를 기록했다.

3월 말 기준으로 원화 대출금은 258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0.3% 늘었다. 가계대출은 전세자금대출 등을 중심으로 0.7% 증가했지만 기업대출은 0.3% 감소했다.

일반 중소기업 대출은 0.9%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일시적으로 일부 대기업의 대출상환이 몰리고 KB국민은행 내부적으로 전반적인 자산 재조정(리밸런싱)을 강화한 영향이다.

KB증권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809억원으로, 순손실을 기록했던 전분기에 비해 큰 폭으로 개선됐다. KB손해보험은 올 초 자동차보험료 인상 효과에 전반적인 사고발생량 감소로 손해율이 안정화됨에 따라 당기순이익 753억원을 거뒀다.

KB국민카드는 수수료 이익은 줄었지만, 희망퇴직 등 직전 분기의 일회성 비용이 없어지면서 전분기보다 369억원 많은 78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성승제기자 bank@dt.co.kr

출처=KB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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