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주식발행, 1년새 8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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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주식발행, 1년새 86.5% ↓

황병서 기자   bshwang@
입력 2019-04-25 16:05

경기 불확실성에 투자심리 위축
대규모 IPO 연기·취소 주원인


경기 불확실성에 투자를 주저하면서 '역성장'을 초래한 기업들의 주식 발생 규모도 전년 동월보다 크게 줄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업의 주식 발행 실적이 3033억원으로 전월보다 4.7% 증가하는 데 그쳤다. 기업공개(IPO) 규모는 2435억원으로 14.6% 늘었지만, 유상증자는 598억원으로 22.6% 줄었다. 특히 지난달 주식 발행실적은 작년 3월(2조2516억원)과 비교하면 86.5%나 줄어든 것이다.
주식 발행은 지난해 4월(1조5074억원) 이후 1조원 선을 계속 밑돌고 있다. 올해도 1월에 2460억원, 2월에 2897억원에 그쳤다.

증시 부진이 가장 큰 이유다.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이다. 이에 대규모 IPO가 잇따라 연기되거나 취소되면서 결국 발행 주식 규모 감소로 귀결된 것이다.

올해 1~2월 신규상장 법인은 모두 코스닥 기업이고 지난달에야 코스피에 기업 2곳(드림텍·현대오토에버이 신규 상장됐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는 14조3409억원으로 전월보다 23.0% 늘었다. 금융회사가 발행하는 금융채가 9조3023억원으로 한달 전보다 32.0% 늘었고 자산유동화증권(ABS)은 1조4586억원으로 144.1% 증가했다. 반면 일반기업이 발행하는 일반회사채는 3조5790억원으로 10.7% 줄었다.
금융채의 경우 은행채(4조2973억원)와 신용카드사·증권사 등이 발행하는 기타금융채(4조7950억원)가 각각 66.1%, 23.9% 늘었다. 그러나 금융지주채(2100억원)는 64.4% 줄었다.

경기 불황으로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늘었다. 지난달 말 현재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494조370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한달 전보다 1.0% 늘어난 수치다.

지난달 기업어음 발행실적은 25조2622억원으로 전월보다 2.7% 증가했다. 또 전자단기사채는 85조8686억원으로 19.3% 늘었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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