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MB 당선축하금` 의혹 라응찬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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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MB 당선축하금` 의혹 라응찬 소환

윤선영 기자   sunnyday72@
입력 2019-04-24 18:03

피의자 신분으로 고강도 심문





'남산 3억원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 측에 당선축하금 전달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사진)을 소환 조사했다.
2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노만석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 라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남산 3억원 사건은 17대 대선 직후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이 라 전 회장의 지시를 받아 불법 비자금을 조성한 뒤, 2008년 2월 남산 자유센터 주차장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에게 당선축하금 명목으로 3억원을 건넸다는 의혹이다.

이 의혹은 이백순 전 행장이 신 전 사장이 횡령했다고 하는 자금의 흐름을 추적하던 중 발견됐다.


검찰의 수사는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의 권고로 시작됐다. 위원회는 지난해 11월 남산 3억원 사건 관련 재판 과정에서 위증한 것으로 의심되는 라 전 회장, 이 전 행장,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당시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등 신한금융 전·현직 임직원에 대한 재수사를 권고했다.

검찰은 지난달 27일 핵심 인물인 라응찬 전 회장, 신상훈 전 사장, 이백순 전 행장의 자택 등을 동시에 압수수색해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

검찰은 지난 10일에는 위성호 전 행장을, 18일엔 이백순 전 행장을 불러 조사를 벌였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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