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기 활용 ‘인공강우 실험’ 성공할까…다음 달 성공여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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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기 활용 ‘인공강우 실험’ 성공할까…다음 달 성공여부 공개

이준기 기자   bongchu@
입력 2019-04-25 16:32
인공강우 실험에 무인기가 투입됐다. 미세먼지 저감뿐 아니라 기상관측 등에 무인기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그 결과 여부가 관심이 쏠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립기상과학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25일 전남 고흥군 고흥항공센터 상공에서 '수직이착륙 무인기(TR-60)'를 활용한 인공강우 실험을 했다.
실험에 투입된 무인기는 항우연이 2012년 1톤급 스마트무인기(TR-100) 개발에 성공한 이후, 자체 개발을 통해 200㎏급으로 경량화 한 것이다.

이번 실험은 스마트무인기가 인공강우용 연소탄(염화칼슘)을 실고 고흥항공센터 북동쪽 반경 12㎞, 800m 상공에서 연소탄을 점화·살포했다.



무인기는 항공센터에서 자동으로 수직 이륙해 시속 165㎞로 선회 비행하면서 3차례에 걸쳐 총 12발의 연소탄을 순차적으로 연소시켰다. 또한 유인항공기가 실시간으로 구름물리 등 기상 상황을 관측했다.
하지만, 구름이 낮게 깔린 날씨로 인해 유인기로 구름씨를 살포하는 실험은 하지 못했다.

실험 성공 여부는 기상과학원이 정밀 분석 후 다음 달 중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월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유인 항공기를 이용해 인공강우 실험을 진행했으나 실패한 바 있다.

류광준 과기부 과학기술정책국장은 "스마트무인기 인공강우 실험은 드론의 기상분야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기회로, 향후 산불 예방, 재해 관측 대응, 가뭄·미세먼지 해소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25일 전남 고흥항공센터 상공에서 진행된 무인기를 이용한 인공강우 실험. 무인기가 인공강우용 연소탄을 살포하고 있다. 과기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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