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문화재단 제공
네이버문화재단이 창작자 지원 사업 '헬로!아티스트'를 통해 지난 6년간 145명의 시각예술 작가들을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헬로!아티스트'는 현대미술을 대중들이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지난 2013년 6월 시작한 네이버문화재단의 창작자 지원 사업이다. 지난 6년간 145명의 시각예술 작가들을 온라인 영상 콘텐츠로 소개했고 이들의 창작 활동과 전시 기회를 지원했다. 특히 기존 미술평론가나 비평가 또는 미술계 수용자의 정형화된 작가 소개, 단순한 작품 감상 방식에서 벗어나 작가가 직접 자신의 목소리로 작품과 작업을 이야기 해 대중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네이버문화재단은 최근 '헬로!아티스트' 콘텐츠를 네이버의 온라인 창작 플랫폼 그라폴리오로 콘텐츠 영역을 확장했다. 네이버 프로젝트 꽃과 함께 시각예술 작가의 창작활동 서포트에 적극 나서기 위함이다. 콘텐츠를 확대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페이지로 구성했다. 시각예술 작가 145명의 3000여개 작품을 언제 어디서나 직관적으로 볼 수 있다. 작가들이 직접 신규 작품을 그라폴리오에 업데이트 할 수도 있어 온라인 이용자와 더 가깝게 소통할 수도 있다.
'헬로!아티스트'의 이해민선 작가는 "'헬로!아티스트'에 소개된 이후 홍보 효과를 톡톡히 느꼈다"며 "당시 인터뷰 영상을 보면서 요즘 작업한 신작들을 업데이트 하고 싶다는 생각이었는데 좋은 기회가 생겨 무척 반갑다"고 말했다.
또한 '헬로!아티스트'는 작가들의 최신 전시 안내, 원데이클래스 예약, 작가 아트워크 상품 제작 등 작가들이 작품 활동에 동기 부여될 수 있는 창작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헬로!아티스트'는 작품 변화 흐름을 살펴보는 작가 재조명 프로젝트도 준비하고 있다. 헬로!아티스트' 관계자는 "기존에 소개된 '헬로!아티스트' 작가들의 현재 준비중인 전시를 통해 신규 작품, 작품 변화의 흐름 등을 포착해 콘텐츠로 담고 다시금 소개하며 지속적인 창작 지원을 하자는 게 핵심"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2016년부터는 작가 지원에서 공간 지원으로 확대해 젊은 작가와 소규모 전시 공간이 함께 하는 '아트 어라운드(Art Around)' 전시를 진행했다. 지난 2018년에는 광주비엔날레 본전시 '한시적 추동' (Momentum Temporary)을 주제로 '헬로!아티스트' 작가 지원을,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광주 6층 전시장에서는 '가공할 헛소리'를 주제로 광주 비엔날레 특별전시를 열기도 했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네이버 프로젝트 꽃과 함께 헬로!아티스트 시각예술 작가들이 대중들과 만날 수 있는 오프라인 기획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임지인 네이버문화재단 문화사업실장은 "'헬로!아티스트'는 기존 콘텐츠가 다양한 방식의 문화 콘텐츠로 재탄생 될 수 있도록 롱텀(Long term) 관점에서 꾸준히 고민해왔다"면서 "시각예술 작가들의 새로운 작품과 작품 변화 흐름을 포착해 이용자와 소통하며 나아가 프로젝트 꽃과 함께 시각예술 작가들이 점진적으로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창작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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