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평오 코트라 사장 밝혀
[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해외 현장에서 포착한 수출 10% 플러스 전략을 바탕으로 연내 성과 창출에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겠다"
권평오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사진)이 최대 7월까지 이어지는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무역관장회의)를 일찌감치 마무리했다. 회의 마무리를 앞당긴 만큼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코트라는 24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CIS(독립국가연합) 지역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무역관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마지막 무역관장회의로,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과 연계 진행했다.
코트라는 우선 러시아 수교 30주년인 2020년까지 교역액 3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 기준 교역액은 248억 달러다. 이는 한국 전체 수출입액(1조1401억 달러)의 2.2% 수준이다. 이 외에 CIS 지역이 광활하고 경제 수준과 인구 분포의 차등이 심하다는 점을 고려해 올해 처음으로 7개 산업과 분야를 정해 무역관별로 차별화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7개 산업과 분야는 산업(기술)협력, 프로젝트, 농업, 투자 진출, 소비재, 공공조달, 방산 등이다.
권 사장은 CIS 지역을 끝으로 통상 6~7월까지 이어지는 세계 10개 지역 무역관장회의를 조기에 마무리했다. 그는 "해외 현장에서 포착한 수출 10% 플러스 전략을 바탕으로 연내 성과 창출에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김양혁기자 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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