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에 이어 한효주·정은채측 `버닝썬` 불똥 튀어 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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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에 이어 한효주·정은채측 `버닝썬` 불똥 튀어 곤욕.

윤선영 기자   sunnyday72@
입력 2019-05-06 14:12

허위사실 유포에 법적 대응 경고.


'버닝썬 사태'에 대한 가십성 기사가 난문하면서 연예인들이 곤욕을 치루고 있다.


배우 한효주와 정은채 측이 버닝썬 사태와의 연관성을 부인하며 관련 루머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4일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의 보도에서 30대 연예인의 행동에 대한 기사가 나오면서 온라인에서 30대 여배우들에 대한 신상털기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6일 방송계에 따르면 한효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전일 입장표명을 통해 "한효주는 JM솔루션의 모델일 뿐 해당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고, 버닝썬이라는 클럽에 단 한 번도 출입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정은채 측 역시 입장문을 내고 "정은채는 이미 지난해 4월 말께 V사(화장품 브랜드)와의 계약이 종료되었으며 이달부터 타 화장품 브랜드 모델로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라며 "버닝썬 사건이 일어난 시점과 전혀 관련이 없으며 또한 그 장소에 방문한 적이 없다"라고 반박했다.

지난 4일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버닝썬에서 한 화장품 브랜드 행사가 열렸으며, 그 자리에 30대 여배우가 참석해 마약 투약이 의심되는 행동을 보였다는 제보를 방송했다. 이후 온라인에서 이 브랜드와 모델 배우들에 대한 여러 추측이 나오면서 한효주, 정은채의 이름도 거론됐다.

버닝썬 사태로 여자 연예인들이 곤욕을 치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인기 여배우 고준희 역시 '그것이 알고 싶다'의 보도 이후 접대부 연예인일 수 있다는 식으로 지목돼 해명을 하느라 곤욕을 치렀다. 지난 3월 23일 방송은 역시 버닝썬 사태를 보도하면서 일본 사업가 접대 파티를 준비하던 가수 승리, 정준영, 최종훈의 단체 채팅방을 공개했다.
해당 채팅방에는 최종훈이 "승리야 ○○○(여배우 이름) 누나 뉴욕이다"고 하자 승리는 "누나 또 뉴욕 갔냐"고 되물었고, 최종훈은 "여튼 배우X들은 쉬는 날은 다 해외다"라며 거친 말을 썼다.

방송 직후 고 씨에 의혹의 눈초리가 쏠렸다. 고 씨가 승리와 같은 소속사인 YG 엔터테인먼트 소속이고, 당시 뉴욕에 체류했다는 주장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한 팬이 고준희의 SNS에"승리가 투자자들에게 접대할 때 부르려고 한 여자 접대부가 언니라는데 아니죠?"라는 댓글을 달자, 고준희는 대댓글을 직접 달며 "아니에요"라며 해명해야 했다.

이번 한효주, 정은채 역시 같은 형식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것이다. 한효주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는 특히 "한효주뿐만 아니라 우리 회사 소속 배우들이 단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두 배우 소속사 모두 "허위사실을 추측해 유포하고 확대 재생산해 배우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모든 SNS, 커뮤니티 게시글과 댓글들을 수집해 책임을 물을 것이며 법적 절차를 토대로 강력히 대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화장품 회사인JM솔루션 역시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11월 23일 버닝썬에서 행사를 진행했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최근 불거진 문제들과는 관계 없다고 선을 그었다.

JM솔루션은 "일반적으로 화장품 회사는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브랜드 론칭·행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해당 장소에서 진행된 행사 역시 브랜드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을 뿐 그날 논란이 되고 있는 모든 사건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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