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모았던 大魚 우버…첫날 거래 신통찮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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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모았던 大魚 우버…첫날 거래 신통찮네

   
입력 2019-05-11 09:06

우버, 뉴욕증시 데뷔…첫날 거래서 7% 하락 마감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로 주목을 끌었던 세계 최대 차량호출 서비스업체 우버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했다.


외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첫날 거래를 시작한 우버는 공모가 45달로 증시에 데뷔했다. 그러나 거래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당초 우버는 공모가에서 7.62% 하락한 41.57달러로 이날 거래를 마쳤다. 이에따로 우버의 시장가치는 697억 달러로 평가됐는데 이는 당초 예상했던 1000억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3년째 적자를 면치 못한 우버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우버는 차량호출 서비스분야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으나 여전히 투자와 마케팅 비용이 확대되면서 3년째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우버는 지난해 113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지만 30억4000만 달러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보고했다.

미 경제매체들은 우버 첫 거래 결과에 대해 차량호출업계 2위 리프트와 마찬가지로 다소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맨딥 싱 애널리스트는 "우버의 오프닝 거래는 투자자들이 고성장 유지에 의구심이 드는 차량호출업계를 프리미엄 투자처로 인식하는 데 주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한편 우버의 기업공개는 뉴욕증시 사상 9번째 큰 규모이며, 2014년 알리바바 이후 최대 규모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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