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스타트업 대상 증권거래소 연말에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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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스타트업 대상 증권거래소 연말에 생긴다

김광태 기자   ktkim@
입력 2019-05-12 13:25
실리콘밸리 구글 캠퍼스(자료사진). DPA=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증권거래소가 설립될 예정이다. 공식 출범시 미국 내 14번째 증권거래소가 된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전날 '롱텀 스톡익스체인지'(Long-Term Stock Exchange·LTSE)가 신청한 증권거래소 설립을 승인했다. LTSE는 스타트업의 장기적인 육성과 이를 통한 투자자들의 수익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이런 취지를 '롱텀'이라는 표현으로 증권거래소 명칭에 넣었다. 이를 위해 기존의 미국 내 증권거래소와는 다른 규정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LTSE는 올해 연말쯤 공식 출범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거래소 면허는 받았지만 관련 규정에 대한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공식 출범 이후에도 상장유치를 위해선 뉴욕증권거래소(NYEX)나 나스닥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


LTSE 설립은 스타트업이 단기적인 실적 목표를 달성하는 것보다는 장기적이고 전략적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적을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다. 스타트 업계의 거물 에릭 라이스가 LTSE 설립을 주도하고 '파운더스 펀드'와 벤처 투자자인 마크 엔드리센, 전 트위터 최고경영자(CEO)인 에브 윌리엄스가 공동 설립한 벤처기업 등이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LTSE가 공식 출범하면 캘리포니아주 내 유일한, 또 샌프란시스코의 '퍼시픽 증권거래소'(Pacific Exchange)가 닷컴버블 말기에 문을 닫은 이후 실리콘밸리에 설립되는 첫 번째 증권거래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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