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 조짐에 208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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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 조짐에 2080선 `붕괴`

김민주 기자   stella2515@
입력 2019-05-13 16:11
[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코스피가 13일 미중 무역갈등에 대한 불안감에 4개월여 만에 최저치로 주저 앉았다. 원·달러 환율도 미·중 무역갈등 여파로 약 2년 5개월 만에 최고점을 경신했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03포인트(1.38%) 내린 2079.01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1월 14일(2064.52) 이후 약 4개월 만의 최저치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24포인트(0.77%) 내린 2091.80으로 출발해 시간이 흐르면서 낙폭을 키웠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중 미국과 중국 양측이 무역분쟁의 장기화를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 위안화의 약세와 함께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180원을 웃도는 등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영향으로 외국인·기관 매물이 출회되면서 증시가 낙폭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400억원, 기관이 1304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258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58%), SK하이닉스(-1.21%), 현대차(-0.77%), 셀트리온(-3.47%), LG화학(-3.47%), SK텔레콤(-1.14%), LG생활건강(-1.97%) 등이 내렸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신한지주(0.67%)만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13.82포인트(1.91%) 내린 708.80으로 종료했다. 지수는 0.43포인트(0.06%) 내린 722.19로 개장해 등락하다가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435억원, 기관이 73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29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89%(10.50원) 상승한 118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7년 1월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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