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우웬득 "베트남 증권시장 올해 점유율 톱5 목표"

진현진기자 ┗ 신한금융, 신한디지털혁신연구소 빅데이터연구성과 국제학회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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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우웬득 "베트남 증권시장 올해 점유율 톱5 목표"

진현진 기자   2jinhj@
입력 2019-05-13 18:28



금융한류 현장을 가다
① KB국민은행 하노이 지점

응우웬득 호안 KB증권 법인 사장


'베트남 증권시장 점유율 기준 톱5 진입'

지난해 7월 KB증권 베트남 법인 사장으로 부임한 응우웬 득 호안 사장(44)의 올해 목표다. 자기 자본 규모로는 톱10에 진입했고 올해 5위로 뛰어 오르겠다는 각오다.

지난 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만난 호안 사장은 영국 런던에서 애널리스트로 시작한 투자전문가다. KB증권이 2017년 매리타임 증권사를 인수하면서 KB금융그룹의 일원이 됐다. 현지 우수인력으로 베트남 시장을 가장 잘 안다는 게 그의 강점이자 KB증권의 강점이다. 현재 KB증권은 법인 포함 하노이에 2개 지점, 호치민에 2개 지점을 두고 있다.


"KB증권이 출범한지 1년 반 정도 됐습니다. 올해 증자를 바탕으로 자기자본 규모 기준 다섯 번째 손가락 안에 드는 게 목표입니다."

결실을 이루기 위해 호안 사장은 현지인 대상 마케팅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투자 관련 세미나 개최와 베트남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로 KB증권의 리서치나 시장조사 등을 전달하는데 주력한다. 최근 베트남에서 재테크 관련 세미나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서라고 호안 사장은 설명했다. 호안 사장이 보유한 베트남 국가 기관 네트워크도 적극 활용해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베트남 직원 채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우수인턴이 정식 직원으로 전환됐고 한국에서 교육프로그램도 받게 했다. 호안 사장은 "그들에게는 한국에서의 교육이 엄청난 특전"이라며 "베트남 젊은 세대, 향후 미래 주역 될 사람들을 주 타깃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황 사장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주식투자는 아직 대중적이라고 보기 힘들다. 1억 인구 가운데 1%인 100만명 정도가 주식투자를 하고 있고 현재 KB증권 고객수는 6만명 정도다. 최초로 가계에서 소득이 지출을 초과하는 첫 세대가 탄생한지 오래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KB증권은 미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성장하고 소득수준 향상될수록 금융상품 인구도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주식을 중심으로 하되 향후 자산관리 분야 상품도 늘려갈 계획이다.

호안 사장은 "5년, 10년과 같은 장기상품이 많이 팔린다"며 "시장이 초기 단계라 개척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세미나와 같은 교육을 병행하며 시장을 공략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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