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포럼에는 금융위원회, 해외거래소 및 국내 및 해외 파생상품 전문투자기관 등 60사에서 약 200명이 참석해 거래제도·인프라 개선 및 상품라인업 확충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오전에 개최된 '글로벌 자문위원회'에는 해외 기관투자자, 글로벌 IB(투자은행) 등 총 22개사 40명이 참가해 KRX 파생상품시장의 거래제도, IT(정보기술)인프라, 시장감시 등 시장 전반에 걸친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해외 투자자들은 최근 아시아권 파생거래소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 KRX가 취해야 할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거래소는 업무 추진 시 의견을 적극 반영해 파생상품시장의 국제경쟁력 제고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글로벌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영국, 싱가포르 등에서 적극적 글로벌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국내 파생상품시장이 비약적으로 발전해 금융시장의 시장안전판 및 혁신적 상품 도입의 근간으로서 입지를 다졌다"며 "향후 금융당국과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해 파생상품시장의 활성화로 자본시장의 발전에 더욱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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