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호텔서 휴식 즐기는 트렌드 확산하며 관련 마케팅 확대
본격적인 나들이철이 시작되고 예년보다 빠르게 더위가 찾아오면서 카드사들이 호캉스(호텔+바캉스)족을 위한 마케팅을 가속화하고 있다.
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6월 한 달 간 서울과 부산에 위치한 호텔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현대카드 호텔위크(Hotel Week) 03'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숙박과 조식, 다양한 부대 서비스가 포함된 해당 호텔의 패키지 상품을 4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 플래티넘 이상급 카드를 보유한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동안 1인당 각 호텔 별로 1객실(1박) 예약이 가능하다. 오는 23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선착순으로 해당 호텔 예약과에 전화해 현대카드 호텔위크를 예약하면 된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예약불가일 없이 모두 동일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하나 VIP회원 또는 플래티늄 등급 이상 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JW 메리어트 서울 객실 패키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패밀리 바이 JW(Family by JW)' 패키지에 식음업장 10% 할인, 키즈풀, 피트니스 이용 등 하나카드만의 단독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약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30일까지다. 최소 3일 전 전화를 통해 하나카드 프로모션임을 밝힌 뒤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쿠폰 인쇄물 및 모바일웹 쿠폰 이미지를 제시한 후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투숙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7월 19일까지다.
우리카드는 호텔 예약사이트 아고다에서 우리카드로 예약하면 최대 10%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우리카드 개인 신용·체크카드를 보유한 고객들은 우리카드 홈페이지에서 연결된 링크를 통해 아고다 사이트에 접속한 뒤 결제를 진행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단, 법인·기프트카드는 제외된다. 예약 기간 및 투숙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기보다 가까운 호텔에서 합리적인 비용으로 편안하게 휴식을 즐기는 여행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관련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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