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NFC결제 등 8건, 혁신금융서비스 추가 지정

진현진기자 ┗ 신한금융, 신한디지털혁신연구소 빅데이터연구성과 국제학회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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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NFC결제 등 8건, 혁신금융서비스 추가 지정

진현진 기자   2jinhj@
입력 2019-05-15 16:30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후불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를 갖다 대면 카드결제가 이루어지는 NFC(근거리 무선통신)방식의 서비스가 나온다. 건강증진형 보험 상품 판매 시 웨이러블 기기를 직접 제공, 건강관리 현황을 파악해 보험료를 내릴 수 있도록 하는 규제 개선도 하반기 중 이뤄질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혁신금융서비스 8건을 추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두 차례에 걸쳐 18건이 우선 지정된 바 있다.
핀테크 업체 페이콕은 사업자가 POS(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 없이 스마트폰 앱에 NFC기능을 이용해 신용카드를 대면 결제하는 서비스를 오는 8월 출시한다.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와 간편결제서비스 삼성페이 등으로 이를 이용할 수 있다. 앞서 페이콕은 우선심사 혁신금융서비스 대상으로 지정됐지만, 한국NFC와의 특허문제로 심사가 미뤄진 바 있다.

금융위는 이번 추가 지정에서 페이콕은 물론 한국NFC의 스마트폰을 활용한 비사업자의 신용카드거래 서비스도 함께 포함했다. 페이콕과 유사한 방식의 서비스다. 한국NFC는 단말기 보안성 심사 등 절차를 거쳐 4개월 안에 이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페르소나시스템이 출시할 'AI 인슈어런스 로보텔러'는 AI와 전화 통화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DB손해보험은 암·운전자 보험에 한해 24시간 AI를 통해 계약할 수 있다. 최대 모집 건수는 연간 1만건으로 제한된다. 체결된 계약은 통화 품질 모니터링이 이뤄진다. 모든 민원이나 분쟁, 소송 등은 DB손해보험이 1차로 책임진다. 이 서비스는 내년 1월정도에 출시될 예정이다.



앞서 지정된 서비스와 유사한 서비스 신청은 패스트트랙 제도가 적용됐다. 비씨카드의 QR코드를 활용한 개인 간 경조금 간편 송금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이는 삼성카드가 앞서 신청한 서비스와 유사해 빠르게 심사를 거쳤다. 비씨카드는 오는 11월 시범사업 실시 후 내년 3월 본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대출모집인은 1개의 금융회사와만 대출모집업무 위탁계약을 체결해야한다는 대출모집인 1사 전속주의 적용을 받지 않는 대출 비교 플랫폼도 대거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심사에서 맞춤형 대출 검색 온라인 플랫폼 3건이 규제 문턱을 넘었다. 앞서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퍼블리카 등 5건의 유사한 서비스도 심사를 통과한 바 있다.

금융위는 또 올해 1월 사전신청을 받은 서비스 가운데 특례를 요청한 규정 3건이 현재 개선 중이거나 향후 개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보어드바이저 기능이 제공되는 원스톱 투자자문 플랫폼, 특정금전신탁 디지털 채널판매, 건강증진형 상품 판매시 웨어러블 직접 제공 등이다.

이 중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개발·판매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건강 측정기기를 직접 제공하도록 하는 서비스는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치아관리 기기를 이용해 고객이 치아관리를 잘하고 있다는 증명을 하면 보험료 할인으로 이어질 수 있다.

권대영 금융혁신기획단장은 "기존 혁신금융 서비스와 유사·동일한 서비스는 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하게 됐다"며 "혁신서비스 지정했지만 제도가 개선되면 혁신서비스 신청을 안해도 서비스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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