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해외 현지법인 대상 디지털 신용평가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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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해외 현지법인 대상 디지털 신용평가 시스템 도입

윤선영 기자   sunnyday72@
입력 2019-05-15 15:07
신한카드가 카자흐스탄, 베트남 등 해외 현지법인을 대상으로 디지털 신용평가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디지털 기술 수용이 빠르지만 신용조회(CB) 인프라가 낙후된 이머징 마켓의 특성을 감안한 조치다.


디지털 신용평가는 금융거래 자료의 축적과 공유가 불충분한 환경에서 모바일·인성평가·거래정보·웹로그 등 비금융 데이터와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신용도를 판단하는 새로운 신용평가 기법이다.
신한카드는 모바일 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 시스템을 오는 6월 말에 카자흐스탄 현지 법인인 신한파이낸스를 대상으로 첫 도입할 예정이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캘린더 기능 사용여부, 휴대폰 사양, 블루투스를 통한 자동차 연결이력 등 휴대폰 내에 있는 고객의 정보를 수집하고 안정적인 생활패턴 여부를 활용해 신용도를 판별하는 방식이다.



신용성향 평가모형도 도입한다. 이는 KCB(코리아크레딧뷰로)와 서울대학교 심리학과가 공동 개발한 설문기반의 신용평가 모형으로 자기 통제, 돈에 대한 태도, 위조진술 여부 등에 관한 설문을 진행하고 신용도를 예측하는 평가방법이다.
신한카드는 이달 초에 KCB와 신용성향 평가모형의 글로벌화 공동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푸르덴셜소비자금융(PVFC)에서 최근 사명이 변경된 SVFC 현지법인의 심사 시스템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 베트남 1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잘로(ZALO)의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실시간 심사 프로세스 구축 등도 모색해 나갈 전망이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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