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LGU+에 CJ헬로 지분 8.6% 매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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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LGU+에 CJ헬로 지분 8.6% 매입 제안

김은지 기자   kej@
입력 2019-05-15 20:32

경영 부담·주주 피해 우려 차원
LG유플러스에 직접 매수 요청


정부가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건을 심사 중인 가운데 SK텔레콤이 LG유플러스에 자사가 보유한 CJ헬로 지분 직접 매수를 제안했다.


15일 SK텔레콤 등에 따르면 CJ헬로 2대 주주인 SK텔레콤은 최근 LG유플러스에 이런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SK텔레콤은 2015년 11월 CJ헬로 인수를 추진하면서 약 800억원을 들여 CJ오쇼핑이 보유한 CJ헬로 지분을 공개 매수했다. 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의 인수 불허 결정으로 지분 8.6%를 보유한 CJ헬로 2대 주주로 계속 남게 됐다.
CJ헬로 지분 6.7%를 보유한 3대 주주인 사모펀드 세이블리미티드도 LG유플러스에 자사 보유 지분 매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측은 "SK텔레콤이 CJ헬로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점이 LG유플러스 입장에서 경영 부담 요소로 작용할 수 있고, 시장에 지분을 매각할 경우 주식 가치가 급격히 하락하는 등 주주들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LG유플러스에 직접 매수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CJ헬로 지분 50%+1주를 매입하기로 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정위 심사를 받고 있다.
LG유플러스 측은 "정부 심사가 진행 중인 만큼, 현시점에 주식 처리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김은지기자 k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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