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주 청장은 …
박동욱기자 fufus@
데스크가 간다
박원주 특허청장
박원주 특허청장은 산업정책 전반에 정통한 '산업부 관료' 출신으로, 지난해 9월 취임했다. 지식재산 업무와의 인연은 특허청장에 임명되면서부터다.
행시 31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동력자원부 사무관,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정책관을 거쳐 산업부에서 대변인과 기획조정실장, 산업정책실장, 에너지자원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6년에는 대통령 산업통상자원비서관을 지냈다.
특히 산업분야의 업무 전문성과 풍부한 행정경험, 조직관리 역량, 소통 능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산업재산 창출과 권리화, 활용 촉진 및 내실있는 보호를 통해 기술혁신과 산업발전에 기여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성장을 지식재산 기반으로 구현할 적임자로 낙점받아 26대 특허청장으로 낙점됐다.
1964년 전남 영암 출신으로, 송원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각각 정책학 석사,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특허청장 임명 이전인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시절에는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을 진두지휘 했다.
당시 탈원전 정책이 정치적 논쟁에 휘둘리면서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산업부 대변인 경험을 살려 언론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정부 입장을 대변했다.
온화한 성품을 지녀 선후배 사이에서 신임이 두텁고, 언론과 국회 등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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