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일 'ICT멘토링데이' 개최
전문가·대학생 6~8개월 대장정
문제해결형 인재 양성에 주력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제공
ICT·SW 미래 주역들과 이들에 경험과 실무를 전해줄 멘티들이 팀을 이뤄 6~8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와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은 17~18일 이틀간 강원 홍천 대명비발디파크에서 '한이음·프로보노 ICT멘토링' 사업 멘토·멘티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ICT멘토링데이'를 개최했다.
ICT멘토링은 ICT분야 기업 전문가(멘토)와 대학생(멘티)이 팀을 이뤄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개발이론과 실전을 겸비한 문제해결형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정보산업연합회, 정보방송통신대연합이 주관한다.
KT, SK브로드밴드 등이 참여하는 산업체 연계형 트랙, 대학과 연계해 학점을 취득하는 학점연계형 트랙, 자율주제를 수행하는 자율형트랙으로 구성된다. 경쟁률이 해마다 높아져 2016년 1.7대1, 2017년 2.6대1, 2018년 3.2대1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2000명 모집에 7037여명의 멘티가 신청해 3.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년별로 1학년 81명, 2학년 243명, 3학년 632명, 4학년 778명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3·4학년 학생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팀 킥오프와 팀 활동, 아이디어와 ICT 동향 공유, 특허 컨설팅 및 취업지원 특강 등이 진행됐다.
올해부터는 멘티들을 대상으로 한 깃 교육과 블렌디드 러닝을 통해 실무형 인재양성을 위한 지원활동을 강화한다. 또 프로젝트 성과와 교육이수 내용, 멘토 추천서 등을 하나의 실무경력소개서로 보여주는 e-포트폴리오를 제공해 취업을 돕는다.
박우건 한국정보산업연합회 부회장은 "실무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시대 흐름에 적합한 융합형 ICT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영규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부회장은 "ICT멘토링은 대학생들이 먼저 찾아와 지원할 만큼 대표적인 인재양성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사업 참여경험이 학생들의 취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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