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 기자의 모델하우스 탐방기] 강북 랜드마크가 될 ‘롯데캐슬 클라시아’

입력 2019-05-19 13:16

롯데건설 올해 마수걸이 분양

[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올해 롯데건설의 첫 분양단지인 '롯데캐슬 클라시아가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롯데건설은 롯데캐슬 클라시아를 강북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길음1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롯데캐슬 클라시아'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일정에 들어갔다.
이 단지는 전체 2029세대 중 637세대를 일반에 분양하며 전용면적 59㎡, 84㎡, 112㎡로 구성됐다.

롯데캐슬 클라시아의 3.3㎡당 분양가는 2289만원에 책정됐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59㎡A·B·C 타입이 5억5900만~6억3400만원, 84㎡A·B·D·E 타입이 7억300만~8억1300만원대다.

발코니 확장 비용은 별도다. 전용면적별로 1200만~1600만원씩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이 단지는 올해 입주한 래미안길음센터피스와 인접해 있는 단지다. 래미안길음센터피스는 2015년 10월 분양돼 3.3㎡당 평균 1656만원에 분양된 바 있다.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이보다 평당 600만원 이상 올랐다. 이 단지 전용면적 84㎡평형의 분양가는 5억1000만~5억6700만원이었다.

이 밖에 성북구 일대에는 지난해 7월 장위동 꿈의숲 아이파크가 3.3㎡당 평균 1700만원에 분양돼 내년 12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와 비교해도 평당 600만원 가까이 비싸다.

롯데건설 측은 래미안길음센터피스의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래미안길음센터피스 전용면적 84㎡의 현재 실거래가가 11억원을 넘어섰다"며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오히려 도보상 지하철역에 더 가까워 분양가는 낮은데다 미래가치는 더 높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올해 서울에서 분양하는 단지 중 예비당첨자 80%의 비율이 적용되는 마지막 단지가 되게 된다. 오는 20일 이후 입주공고를 모집하는 단지부터는 무순위 청약으로 넘어가기 전 예비당첨자 500%를 뽑아서 물량을 나누기 때문이다.

롯데건설은 실수요자들을 위해 다양한 무상옵션을 적용할 방침이다.

먼저 전 세대 입구에 설치되는 에어샤워설비 및 지하에 설치되는 세대별 창고는 무상으로 제공된다. 여기에 7층 이하의 저층세대의 시스템에어컨 역시 무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시스템 에어컨의 경우 2대를 설치할 경우 360만원, 3대는 540만~590만원 상당의 유상옵션 항목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저층 세대의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낮다보니 시스템에어컨 무상제공을 하게 됐다"며 "강북지역에 후속 단지 분양도 앞둔 만큼 롯데캐슬 클라스아가 강북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다양한 무상옵션으로 상품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단지 설계는 롯데캐슬이 최근 발표한 '롯데캐슬 3.0'의 실내 디자인 상품인 'ATID 2.0'이 적용됐다. ATID 2.0은 안전후드, 현관중문, 식탁등겸용 공기청정기, 세이프티박스, 밥솥레일장, 미드웨이장, 붙박이장, 다용도코너선반, 빌트인와인냉장고, 바닥마감 및 주방높이 선택, 캐슬 홈가든 등 다양한 실내 설계가 적용되는 상품이다.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오는 22~23일 무순위(사전)청약을 시작으로 24일 특별공급, 27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오랜만에 분양을 하는 만큼 다양한 상품 구성으로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신경썼다"며 "롯데캐슬 클라시아가 강북을 대표하는 롯데캐슬단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이상현 기자의 모델하우스 탐방기] 강북 랜드마크가 될 ‘롯데캐슬 클라시아’ — 롯데캐슬이 올해 첫 분양단지인 '롯데캐슬 클라시아'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사진은 롯데캐슬 클라시아 견본주택을 방문한 방문객들의 모습. <이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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