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쌍용자동차가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티볼리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모델)을 선보이고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그동안 티볼리의 연식변경, 부분변경 등으로도 신차와 맞먹는 수준의 변화로 동급 1위 자리를 지켜왔던 만큼 시장 경쟁에 관심이 쏠린다.
쌍용차는 오는 6월 4일 내·외관에 걸친 큰 폭의 디자인 향상과 새로운 휘발유 터보엔진을 적용한 '베리 뉴 티볼리'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쌍용차 관계자는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화려한 디지털 인터페이스, 경쟁모델과 비교할 수 없는 최첨단 기술로 차주에게 1위 브랜드의 자부심과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티볼리는 국내 소형 SUV 시장 폭발 성장을 이끈 주역이다. 2015년 출시 후 현대자동차 코나, 기아자동차 스토닉 등 경쟁 신차가 지속 출시되는 상황에서도 동급 1위 자리를 지켜왔다.
출시에 앞서 공개된 외관 디자인은 이전 모델 디자인에 SUV 고유의 스타일 요소를 가미해 완성도를 높였고 크게 향상한 주행성능에 부합하는 다이내믹함을 살렸다.
내부 디자인은 신차 수준의 혁신적 변화를 통해 첨단 기술의 편리함과 유니크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했다. 동급 최초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9인치 AVN 스크린을 포함하는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즈 콕핏도 적용했다.
쌍용차 측은 또 새로 적용된 1.5 터보 휘발유 엔진으로 파워풀한 성능을 맛볼 수 있고 실내 정숙성도 향상했다고 설명했다.
차량 가격은 휘발유차는 1668만~2405만원, 경유차는 2045만~2585만원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김양혁기자 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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