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와 대 중국 수출 부진 등으로 수출이 6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257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7% 줄었다.
이 같은 추세라면 5월 한 달간의 수출도 감소세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며, 수출은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2014년 10월부터 2016년 7월까지 19개월 연속 수출이 감소한 이후 최장기간이다.
이달 1∼20일 수출은 품목별로 반도체가 전년 동기 대비 33.0% 줄었고 석유제품도 5.1% 감소했다. 승용차(12.6%), 무선통신기기(5.2%), 선박(21.4%), 가전제품(28.3%) 등은 늘어났다.
미·중 무역 전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대중국 수출은 15.9%, 대 미국 수출은 4.4%가 감소했다. 유럽연합(EU, -19.4%) 일본(-1.4%) 등으로의 수출도 줄었다. 베트남(6.4%), 싱가포르(8.8%), 캐나다(13.1%)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했다.
이달 1~20일 수입은 277억 달러로 작년 동기에 비해 0.1% 감소했다. 반도체(31.8%), 가스(3.5%) 등은 수입이 늘었고 원유(-14.1%), 기계류(-4.9%), 석유제품(-10.0%), 반도체 제조용 장비(-42.7%)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 중국(11.4%), 미국(27.3%), 호주(7.6%), 베트남(1.3%) 등지에서 온 수입액이 늘었고 중동(-6.4%), EU(-12.7%), 일본(-22.6%) 등은 줄었다.예진수선임기자 jin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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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257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7% 줄었다.
이 같은 추세라면 5월 한 달간의 수출도 감소세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며, 수출은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2014년 10월부터 2016년 7월까지 19개월 연속 수출이 감소한 이후 최장기간이다.
이달 1∼20일 수출은 품목별로 반도체가 전년 동기 대비 33.0% 줄었고 석유제품도 5.1% 감소했다. 승용차(12.6%), 무선통신기기(5.2%), 선박(21.4%), 가전제품(28.3%) 등은 늘어났다.
미·중 무역 전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대중국 수출은 15.9%, 대 미국 수출은 4.4%가 감소했다. 유럽연합(EU, -19.4%) 일본(-1.4%) 등으로의 수출도 줄었다. 베트남(6.4%), 싱가포르(8.8%), 캐나다(13.1%)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했다.
이달 1~20일 수입은 277억 달러로 작년 동기에 비해 0.1% 감소했다. 반도체(31.8%), 가스(3.5%) 등은 수입이 늘었고 원유(-14.1%), 기계류(-4.9%), 석유제품(-10.0%), 반도체 제조용 장비(-42.7%)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 중국(11.4%), 미국(27.3%), 호주(7.6%), 베트남(1.3%) 등지에서 온 수입액이 늘었고 중동(-6.4%), EU(-12.7%), 일본(-22.6%) 등은 줄었다.예진수선임기자 jin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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