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조선 공격, 이란 배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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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선 공격, 이란 배후 가능성"

김광태 기자   ktkim@
입력 2019-05-22 11:25

폼페이오, 인터뷰서 공개 제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A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최근 페르시아만에서 일어난 유조선·상선 공격, 이라크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 인근 로켓포탄 폭발 등 일련의 공격과 관련, 이란 배후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제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21일(현지시간) 라디오방송 진행자인 휴 휴잇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미국은 아직 최종적 결론을 내리진 않았다"면서도 "이란이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이 있을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지난 십 년간 우리가 봐온 역내 모든 충돌과 이번 공격의 양상에 비춰볼 때 이란이 이들 사건의 배후에 있다는 건 상당히 가능성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미국의 이익을 보호하고 이란이 역내에서 벌여온 나쁜 행동을 중단시키기 위한 조치를 계속 취해나갈 것이라는 점"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라크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 인근에서 벌어진 로켓포 공격 직후인 19일 트윗을 통해 "이란이 싸우길 원한다면, 그것은 이란의 공식적 종말이 될 것"이라며 "다시는 미국을 협박하지 말라!"고 초강경 발언을 한 바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20일 "이란이 뭔가를 저지른다면, 엄청난 힘(great force)과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선택의 여지가 없을 것"이라고 경고하는 등 연일 대(對)이란 초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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