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여야 핵심인사 총집결…광주갔던 황교안은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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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여야 핵심인사 총집결…광주갔던 황교안은 불참

김미경 기자   the13ook@
입력 2019-05-22 15:16

조시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참석해 노 전 대통령 초상화 헌정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이 23일 여야 핵심인사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경남 김해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에서 엄수된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은 노 전 대통령 10주기 추모식에서 추모영상 상영, 추도사,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추모공연, 참배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유정아 전 노무현시민학교장이 사회를 맡았고,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공식 추도사를 낭독한다. 추모공연은 가수 정태춘·박은옥씨와 '노래를 찾는 사람들'이 준비했다.
추도식에는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등 유족과 문 의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등 여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야당에서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채이배 의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와 유성엽 원내대표, 박지원·조배숙 의원,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김종대·심상정·여영국 의원 등이 참석한다. 그러나 39주년 5·18 민주화운동기념식에 참석했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참석인사는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다. 부시 전 대통령은 추도식에서 직접 추도사를 하고, 자신이 그린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유족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권 여사는 답례로 노 전 대통령과 부시 전 대통령을 함께 새긴 판화작품과 노무현재단이 제작한 10주기 특별 상품을 선물할 계획이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부시 전 대통령의 추도식 참석 소식을 전하며 "부시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초상화 그리는 것을 배웠다고 한다. 노 전 대통령 초상화를 추도식에서 헌정하겠다고 하는데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어 "올해 10주기 추모행사의 주제는 '새로운 노무현'"이라며 "그동안 5월은 여러 가지 어렵고 슬픈 일이 많았는데 2017년 문재인 대통령 당선되면서 나라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해가기 시작했다. '사람사는 세상,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데 민주당이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추도식에는 참석하는 정부 측 인사는 이 총리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 조국 민정수석, 김연명 사회수석, 정태호 일자리수석,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한다. 지자체장으로는 박원순 서울시장, 박남춘 인천시장, 이용섭 광주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이재명 경기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등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이 대부분 참석한다.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 스승'으로 불린 김원기 전 국회의장, 임채정 전 국회의장을 비롯한 원로들과 참여정부 인사들도 추도식을 찾는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이해성·조기숙 전 청와대 홍보수석, 이치범 전 환경부 장관, 장하진 전 여성부 장관 등이 참석자 명단에 올라 있다.

이 밖에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관계자,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법륜스님 등이 추도식에 참석해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할 예정이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고 노무현 전 대통령 9주기 추모식/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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