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노조, “사측 200~300명 희망퇴직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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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노조, “사측 200~300명 희망퇴직 안된다”

심화영 기자   dorothy@
입력 2019-05-22 14:27
KB손해보험 노동조합이 사측을 검찰에 고소한데 이어 규탄대회를 열면서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오는 7~8월경 사측이 200~300명 희망퇴직을 계획 중으로 이를 저지한다는 게 노조의 주장이다.


22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KB손해보험지부는 이날 오후 4시 강남구 테헤란로 KB손해보험 본사 앞에서 '2018 임단투 승리를 위한 투쟁선포식'을 개최한다. KB손보 노조 관계자는 "오는 7~8월 사측이 200~300명 희망퇴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사전에 이를 저지하기 위해 투쟁선포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임단협 체결을 위한 행위의 일환"이라고 의미를 축소했다. KB손보 관계자는 "(규탄대회는)임단협이 진행중이다보니까 조합에서 하는 행동의 하나"라면서 "사측이 희망퇴직을 강요하고 있거나 한 사실은 없다"고 일축했다.

이에 대해 KB손해보험지부 관계자는 "사측은 임금피크제 대상 42명의 직원을 노사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창구업무로 발령했다"면서 "42명 임금피크제 적용 대상 창구발령을 희망퇴직의 사전 단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KB손보 노사는 2018년 임단협 타결을 위해 협상을 계속해왔지만 임금인상률과 성과급 지급 기준에서 의견을 좁히지 못해 왔다. 노조는 2017년 당기순이익이 3805억원을 기록한데 대해 임금 5% 인상과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했다. 반면 사측은 지난해 실적이 부진했기에 1% 인상과 호봉제 폐지 등을 제시했다.

앞서 지난 10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KB손보지부는 KB손보 사측을 사문서 위조 및 행사,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부당노동행위), 재물손괴죄 및 특수절도죄 등 법률 위반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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