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국당에 "진짜 민생의 자리로 돌아오라"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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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국당에 "진짜 민생의 자리로 돌아오라" 일침

윤선영 기자   sunnyday72@
입력 2019-05-22 15:57
더불어민주당이 '민생투쟁 대장정'을 펼치고 있는 자유한국당에 '민생에 도움이 안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한국당은 민생을 살리겠다며 장외로 나갔지만 정작 민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법과 예산 집행에는 망설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제 민주화·민생 패스트트랙 촉구 간담회'에서 "지금도 많은 민생법안들이 기약 없이 국회의 심사와 처리를 기다리고 있지만 보수 야당의 반대로 한 발짝도 전진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민주당 당내 기구인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가 한국당의 민생투쟁 대장정에 맞서 이어가고 있는 '진짜 민생대장정, 민생바람'의 네 번째 일정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국회에 쌓인 법안들을 처리하려면 하루빨리 국회 정상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이 대표는 "국회가 파행 거듭하며 시급한 민생법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며 "민생을 위해 국회를 조속히 정상화해야 한다. 말뿐이 아닌 진짜 민생의 자리로 돌아오길 거듭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홍근 을지로위원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니 잔뜩 쌓인 민생법안을 외면하고 국회가 끝나면 국민께 몰매를 맞을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절박한 상황에서 국회를 보이콧하고 장외로 나가 망언을 일삼는 한국당의 배짱이 놀라울 따름"이라고 비꼬았다.

우원식 전 원내대표는 "골목상권 피폐하고 재래시장이 무너져 가는 것이 최저임금 때문인가"라고 반문하며 "이미 이전부터 자영업자와 비정규직들은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제의 핵심은 갑의 횡포와 을의 눈물에 찌들어온 불공정 사회"라며 "6월 국회에서 진짜 민생 가지고 경쟁해보자. 20대 국회에서 민생법안 처리하지 못하면 국민들에게 얼굴을 들 수 없을 것이기에 사활을 걸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경제민주화전국네트워크 소속 상인단체는 민주당 측에 '민생 패스트트랙' 11개 우선 법안을 전달했다. 구체적인 법안의 내용은 △유통산업발전법 △주택임대차보호법 △가맹사업법 △대리점법 △공정거래법 △상법 △전기통신사업법 △소비자 집단소송법 △이자제한법 △대부업법 △채권추심법 등이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생법안 정책간담회에서 경제민주화전국네트워크 관계자들로부터 패스트트랙 처리가 요망되는 유통산업발전법 등 11개 민생법안을 전달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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