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배터리 해외 공장 중소협력사와 함께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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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배터리 해외 공장 중소협력사와 함께 짓는다

박정일 기자   comja77@
입력 2019-05-22 17:59

플랜트 전문 기업들과 상생협력
中企 동반성장 기대 등 '1석 2조'


SK이노베이션 연구원이 전기차 배터리용 셀을 살펴보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국내 중소협력사와 함께 해외 배터리·소재 생산공장을 구축한다. 지역에 관계 없이 경쟁력 있는 품질을 보증하면서, 동시에 상생협력으로 국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석이조'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중국, 유럽 등으로 확장 중인 배터리·소재 사업 건설현장에 국내 중소 플랜트 전문 협력사들과 함께 나가는 협력사 상생 협력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그간 배터리·소재 설비 건설은 성장해온 기간이 짧고 설계 경험을 보유한 업체 수가 적은 산업의 특성상 주로 대형 건설사가 설계부터 시공까지 맡아 왔다. 하지만 회사는 국내 배터리·소재 산업의 생태계를 확장하고 밸류체인을 발전시키려면 관련 기술을 보유하거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협력사를 육성해야 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같은 차원에서 최근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배터리 셀과 분리막 생산거점 확보 현장에 협력사와 함께 진출하기로 한 것이다.
이와 관련, SK이노베이션은 미국 공장 건설을 위해 설계용역 전문업체인 MAP한터인종합건축사와 지난 4월 약 90억원 규모의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지난달 분사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도 현재 중국 창저우에 건설 중인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공장 설계를 위해 중소협력사들과 계약을 협의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소재 사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게 된 데는 최고의 공장을 설계하고 건설, 유지·보수 등에 힘써준 협력사가 있기에 가능했다"며 "SK이노베이션과 협업하는 경쟁력 있는 중소 협력업체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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