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곳 중 7곳 "내년 최저임금 동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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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0곳 중 7곳 "내년 최저임금 동결해야"

김수연 기자   newsnews@
입력 2019-05-23 14:06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내년도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중소기업 의견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지난달 4일부터 12일까지 300인 미만 중소기업 600개 기업체를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내년도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다는 중소기업이 69.0%에 달했다. 올해 최저임금 수준이 높다는 응답은 62.6%에 달했다.

특히, 종사자 5인 미만의 영세업자들은 최저임금 부담을 더 크게 느껴, 내년도에는 최저임금 동결을 더 강력하게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세업자의 최저임금 체감 수준은 '높다'가 70.9%로 나타났고,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을 희망한다는 응답은 77.6% 였다.



합리적인 최저임금 결정을 위해 필요한 개선방안으로는 최저임금 구분적용(65.8%)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결정기준에 기업의 지불능력 추가(29.7%), 결정주기 확대(19.5%), 결정구조 이원화(15.3%)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매월 고정상여금과 고정 복리후생비가 단계적으로 포함되도록 법이 개정되는 것에 대해서는 83.2%가 도움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는 '상여,복리비가 없거나 낮음'(68.1%), '계산방법이 어려워 활용이 어려움'(18.5%), '포함금액 보다 인상금액이 더 큼'(13.4%) 등이 꼽혔다.

이태희 중소기업중앙회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은 "이렇게 까지 높은 중소기업인이 최저임금 동결을 호소한 적은 없었다"며 "차별이 아닌 차이를 인식해서 소상공인, 외국인에 대한 구분적용 가능 근거를 마련하고 내년도 최저임금은 올해 수준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결정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2020년 적정 최저임금 인상수준' 조사 결과. 자료: 중소기업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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