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상길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3일 9개월 만에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3기 신도시 발표 후 일산 집값이 최고 1억원 떨어졌다는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일산 집값이 1억원 떨어졌다는 기사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서울도 28주 하락하는 등 전체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하고 있고 일산도 큰 기조에서 벗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잘못된) 기사가 지역 주민들에게 혼란과 상처를 주는 면이 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김 장관은 일산도 전국과 마찬가지로 안정 기조에 접어든 것으로 시사했다.
그는 "서울도 28주 하락하는 등 전국적으로 부동산시장은 안정화 추세에 있다"면서 "특정지역만 오르고 하락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김 장관은 "일부에서 고점 찍는 아파트를 얘기하지만, 급매물이 소진된 지역에서 일부 한 두건 이런 사례 있었다"면서 "추격 매수가 붙지 않아 대세 상승 분위기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23일 세종시 장군면 한 음식점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3기 신도시 등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