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리더양성 프로그램 굿"… 김승연式 인재개발 美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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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리더양성 프로그램 굿"… 김승연式 인재개발 美 호평

박정일 기자   comja77@
입력 2019-05-23 17:58

국제인적자원 개발 컨퍼런스서
독자적 승진후보자 과정 발표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한화그룹이 김승연 회장(사진)의 인재 열정을 반영한 독자 개발 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미국에 알렸다. 김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신성장동력의 엔진이 될 특급 인재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자"는 메시지와 함께 외부 핵심인력의 영입과 내부인재의 체계적 육성을 강조한 바 있다.


한화그룹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ATD2019 ICE'(인적자원개발협회 주관 박람회)에서 독자적 리더 양성 프로그램인 '승진후보자과정'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한화그룹은 조직에 영감을 불어넣는 리더를 찾고 육성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과 그 해결책을 해외 각지에서 모인 수백 명의 인재개발 담당자 앞에서 선보였다. 주한미군 사령관 출신인 버나드 샴포 한화디펜스 부사장이 직접 기조연설의 연사로 나섰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대부분의 국내 기업이 과거의 성과, 현직급에서의 역량, 근속기간 3가지로 승진을 결정한다"며 "이에 반해 승진후보자과정은 다수의 평가자가 업무 역량을 파악할 수 있는 여러 과제를 이용해 개인 역량을 종합평가하는 평가센터(Assessment Center) 시스템을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으로 직원의 리더십 역량과 경영지식, 태도를 객관적이고 종합적으로 측정해 올바른 중간관리자를 양성한다고 덧붙였다.



샴포 부사장은 기조연설에서 맥아더 장군의 영감있는 리더십이 한국전쟁의 운명을 바꿔놓았듯이 올바른 리더의 육성이 기업의 흥망성쇠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이어 "2만 여 미군을 지휘한 경험에서 볼 때에도, 이 리더십프로그램의 우수성은 그 역량을 측정하는 방식과 부족한 역량을 스스로 확인하고 개발 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의 측면에서 탁월하다"며 승진후보자과정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한화그룹이 임직원 리더십 개발에 큰 투자를 하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수준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ATD2019 ICE는 세계적 권위의 인적자원 개발 컨퍼런스로, 세계 80여 개 나라에서 1만여 명의 인재육성담당자들이 참가한다. 오프라 윈프리의 키노트 스피치를 포함해 총 14개의 주제, 300여개의 강의가 열린다. 한화그룹은 HR(인적자원) 부문의 전문성 및 역량 제고를 위해 ATD ICE에 매년 참가해왔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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