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대만)=디지털타임스 이상현기자] 세계 컨슈머 노트북 시장 점유율 3위, 게이밍 노트북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인 에이수스(ASUS)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한국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는 한국 내에서도 적절한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27일 에이수스는 신제품 발표와 함께 이같은 계획을 내놨다.
이에 앞서 지난해 26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제이슨 우(Jason Wu) 에이수스 코리아 지사장은 "올해는 ASUS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크리에이터를 위한 고사양 게이밍 노트북, 프리미엄 노트북 젠북 시리즈는 물론이고 기업 고객을 위한 P시리즈 등 보다 다채로운 라인업을 선보이게 됐다"며 "특히 한국에서는 얇고 가벼운 제품의 선호도가 높아 앞으로도 울트라 씬 앤드 라이트 제품군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이수스가 올해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세계 최초로 4K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젠북을 내놓으면서, 한국 시장의 경우 15인치 모델보다는 14인치 모델이 주력이 될 전망이다.
제이슨 우(Jason Wu) 에이수스 코리아 지사장은 "15인치 모델의 경우 크리에이터가 타겟이지만 상대적으로 사양이 뛰어난 만큼 가격도 비쌀 것으로 전망된다"며 "반면 14인치는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이 될 것으로 보이며 한국에서는 14인치 모델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 공략을 위해서는 다양한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소비자들을 공략하겠다는 입장이다.
제이슨 우 에이수스 코리아 지사장은 "먼저 적절한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커머셜 PC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며 "노트북 뿐 아니라 데스크탑에서도 비중을 두고 게임 외 PC 분야에서도 공격적인 전략으로 소비자들을 만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는 "에이수스는 젠북과 비보북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로컬 브랜드 업체와도 경쟁할 수 있도록 한발짝 다가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상대적으로 로컬 브랜드에 비해 취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에프터서비스(A/S)에 대한 대안도 내놨다.
제이슨 우 지사장은 "서비스 센터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서비스를 조금 더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며 "실제로 ROG 라인의 경우 제품을 구매할 ？ 리페어 패키지도 같이 제공하고 있는데, 이같은 방침을 젠북 등 다른 PC라인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도 학생, 직장인, 게이머, 창작자 등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타이베이(대만)=이상현기자 ishsy@dt.co.kr
에이수스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앞으로 한국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제이슨 우(Jason Wu) 한국 지사장. Y.C. 첸(Chen) 에이수스 PC 프러덕트 디렉터, 렉스 리(Rex Lee) 아시아퍼시픽 총괄 매니저, 피터 창(Peter Chang) 아시아 퍼시픽 부총괄 매니저가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는 모습. <이상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