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글로벌 ICT전시회서
젠북 프로듀오 등 신제품 공개
"한국시장 점유율 높이겠다"
타이베이(대만)=이상현기자
[타이베이(대만)=디지털타임스 이상현기자] 세계 컨슈머 노트북 시장 점유율 3위, 게이밍 노트북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인 에이수스(ASUS)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세계 최초로 4K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젠북을 선보이며 한국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 내에서도 적절한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27일 에이수스는 4K 터치스크린 '스크린패드 플러스(ScreenPad Plus)'를 탑재한 프리미엄 노트북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에이수스는 전날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글로벌 ICT 전시회 '컴퓨텍스 타이페이 2019'에서 젠북 프로 듀오를 비롯해 뉴(New) 젠북(UX334, UX434, UX534), 비보북(S431, S432, S531, S532), P 시리즈, ROG 게이밍 노트북(GZ700, GX502, GU502, GA502, G531, G731), TUF(FX505, FX705) 등 다양한 신제품들을 직접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이는 젠북 프로 듀오는 2가지 모델(UX581, UX481)로 출시되며 가장 큰 특징은 키보드 위에 4K 터치스크린 패드가 자리한다는 점이다.
최대 9세대 인텔 코어 i9 CPU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60 GPU를 탑재하고, 4면 4K OLED HDR 나노엣지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DCI-P3 100%의 색 영역 구현이 가능하다. 상단에 탑재된 스크린패드는 영상 편집자 등 크리에이터들로 하여금 다양한 멀티테스킹이 가능하도록 사용될 전망이다. 스크린패드 플러스가 탑재된 젠북은 15인치와 14인치,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피터 창 (Peter Chang) 에이수스 아시아퍼시픽 부총괄 매니저는 "향상된 스크린패드는 앱을 자유자재로 활용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젠북 뿐 아니라 모든 라인업에 신기술이 적용됐다"고 말했다. 한국 공략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소비자들을 공략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제이슨 우(Jason Wu) 에이수스 코리아 지사장은 "적절한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커머셜 PC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며 "노트북 뿐 아니라 랩탑에서도 비중을 두고 게임 외 PC 분야에서도 공격적인 전략으로 소비자들을 만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이베이(대만)=이상현기자 ish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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