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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안경식
디자인:김성준
사진:이슬기
'단오'는 명절인데, 공휴일이 아니다
음력 5월 5일, 양력 2019년 6월 7일이 바로 우리의 명절 단오입니다.
휴일이 아니다 보니 생소할 수도 있지만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초닷새를 의미하는 단오
'단'은 첫 번째를 의미하는 단어로 다섯을 뜻하는 '오'가 합쳐져 만들어진 명칭입니다.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날이죠.
음식과 놀이
단오 날에는 단오떡을 만들어 나눠먹고 남자들은
씨름을 즐겼습니다. 과거 외출이 어려웠던 여자들도
이날만큼은 그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창포에 머리 감기
단오 날에는 창포에 머리를 감았습니다.
창포의 향기로 액운을 쫓고 더위와 병마를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창포비녀 꽂기도 있었는데 이 또한 질병을 물리친다고 믿었습니다.
중화권에선 공휴일
한국에선 단오가 공휴일이 아니지만 대만, 홍콩 등 중화권에선 '용 보트 축제'라 부르며
공휴일로 지정했습니다. 비록 우리와 차이가 있지만 직장인이라면 부러운 마음을 숨길 수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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