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계대출 증가폭 확대… "가정의 달 영향 미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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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계대출 증가폭 확대… "가정의 달 영향 미친 듯"

진현진 기자   2jinhj@
입력 2019-06-12 18:07

지난 5월 가계대출 증가폭이 4월보다 확대됐다. 5월 가정의 달 자금수요로 신용대출이 증가한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12일 금융위원회 '2019년 5월 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전금융권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5조7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 6조8000억원에 비해 1조1000억원 감소한 규모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은 전년 동월 증가규모(2조6000억원)에 비해 줄어든 1조7000억원, 기타대출은 4조1000억원 증가에서 올해 4조원 증가로 축소됐다.

하지만 전월(5조1000억원 증가) 대비해서는 6000억원 확대됐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매년 5월은 가정의달 일시 자금수요로 인해 신용대출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계절적 요인에 따른 은행권 기타대출(신용대출 등) 증가에 기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직전 3년(2016~2018년) 전 금융권 기타대출 평균증감을 보면 3월 2조1000억원 증가에서 4월 3조6000억원, 5월 4조9000억원 증가로 계절적 요인이 반영됐음을 알 수 있다.



은행권 대출은 5월 들어서 5조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3000억원 줄었지만, 4월에 비해서는 5000억원 늘었다. 은행권 주담대는 2조8000억원 늘어나 전년 동월(2조9000억원 증가)보다 1000억원 줄었고, 전월(3조7000억원 증가)보다 9000억원 축소했다. 이는 은행권 집단대출이 축소돼서다. 은행권 집단대출은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 등으로 증가세가 둔화해 4월 2조1000억원 증가에서 5월 1조4000억원 증가로 축소됐다.
은행권 기타대출 증가규모는 4월 8000억원에서 2조2000억원으로 늘었다. 이 중 신용대출은 1조9000억원 증가해 1년 전(1조5000억원 증가)에 비해 4000억원 확대됐고 전월(9000억원 증가)에 비해 1조원 확대됐다.

제2금융권은 5월 중 8000억원 증가해 전년 동월(1조4000억원 증가)대비 6000억원이 축소됐다. 전월(6000억원)에 비해선 2000억원 확대됐다. 한편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12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증가폭 27조4000억원보다 14조6000억원 감소한 규모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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