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십 체결 공동개발 나서
하반기 TF 구성 단계적 추진
지포탈 - 클라우드 PC에 결합
LG CNS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차세대 업무 혁신을 위한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솔루션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개발한다.
LG CNS는 MS와 차세대 업무환경 혁신 솔루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솔루션 개발을 비롯한 디지털 혁신 관련 전방위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영섭 LG CNS 사장, 최문근 LG CN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상무, 안드레아 델라 마테아 MS 아태지역 사장, 이지은 한국MS 부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지난 14일 싱가포르 MS 아시아태평양(APAC)본부에서 MOU를 맺었다.
두 회사는 MS의 업무협업 솔루션과 클라우드 플랫폼에 LG CNS의 IT시스템 구축·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차세대 업무 혁신 솔루션을 개발한다. 하반기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LG CNS의 그룹웨어 솔루션인 '지포탈(G-Portal)'과 클라우드 기반 데스크톱 가상화 환경인 '클라우드 PC'에 윈도10, 오피스365(Office 365) 등 MS의 업무 협업 플랫폼을 결합해 메일, 메신저부터 다자간 화상회의, 문서 공동편집 등 업무혁신 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LG CNS에 우선 적용한 후 LG 계열사를 비롯한 국내 기업과 아시아 지역 진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클라우드, 협업플랫폼 등 디지털 신기술 관련 전문가 교육에도 협력한다.
LG CNS는 △클라우드 데이터 이전 △쿠버네티스 등 클라우드 오픈소스 플랫폼 △6대 IT 분야 전문가 교육체계를 구축해 내년까지 500여 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6대 IT 분야는 △앱 개발 및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 △클라우드 플랫폼·인프라 △데이터 관리·분석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모빌리티 △생산성 영역으로 구성된다.
두 회사는 기업 디지털 혁신 수요에 대응해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신기술과 솔루션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MR(혼합현실), 디지털 트윈 등 신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금융, 공공시장에 적용한다. 김영섭 LG CNS 사장은 "MS 같은 글로벌 톱 기업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이 IT기업의 핵심 역량인 시대"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업무환경 혁신, 클라우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디지털 혁신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 밝혔다.
안드레아 델라 마테아 MS 아태지역 사장은 "MS의 글로벌 클라우드 역량과 LG CNS의 노하우를 결합해 기업 업무환경 혁신에 대응하게 돼 뜻깊다"며 "LG CNS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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