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국내 말라리아 발생 환자를 오는 2021년까지 0명으로 만들어 2024년에 WHO(세계보건기구)로부터 말라리아 퇴치 인증을 받겠다고 17일 밝혔다.
WHO 퇴치 인증은 환자 발생 사례(유입사례 제외) 0건을 3년 이상 유지하는 경우에 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말라리아 발생률 1위로 말라리아 환자의 89%가 경기, 인천, 강원 등 휴전선 접경지역에서 나오고 있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말라리아 발생률은 10만명당 1명으로 집계됐다. 맥시코는 0.6명, 나머지 국가는 모두 0명이다.
질본은 환자관리 강화와 매개 모기 감시·방제 강화, 연구개발 확대, 협력·소통체계 활성화 등 4대 추진전략을 통해 말라리아 진단·치료에 대한 접근 등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말라리아 재퇴치 5개년 실행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OECD 말라리아 발생률 1위'라는 오명을 벗겠다"며 "의료계와 학계, 지자체, 모든 국민이 말라리아 재퇴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해달라"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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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퇴치 인증은 환자 발생 사례(유입사례 제외) 0건을 3년 이상 유지하는 경우에 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말라리아 발생률 1위로 말라리아 환자의 89%가 경기, 인천, 강원 등 휴전선 접경지역에서 나오고 있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말라리아 발생률은 10만명당 1명으로 집계됐다. 맥시코는 0.6명, 나머지 국가는 모두 0명이다.
질본은 환자관리 강화와 매개 모기 감시·방제 강화, 연구개발 확대, 협력·소통체계 활성화 등 4대 추진전략을 통해 말라리아 진단·치료에 대한 접근 등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말라리아 재퇴치 5개년 실행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OECD 말라리아 발생률 1위'라는 오명을 벗겠다"며 "의료계와 학계, 지자체, 모든 국민이 말라리아 재퇴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해달라"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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