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광주 서구·대구 달성 껑충
[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지난 5월 서울 새 아파트 값이 1년 전에 비해 1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5월 말 서울 아파트 3.3㎡당 매매가격이 2569만3800원으로, 지난해 5월 대비 12.54%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같은기간 전국 아파트 3.3㎡당 가격은 1150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7.07% 오르면서 서울 집값이 훨씬 가파른 속도로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지역은 5대광역시 및 세종시로, 5월 말 기준 3.3㎡당 1227만2700원을 기록하며 1년 전보다 13.34% 상승했다.
수도권은 5월 말 기준 1761만8700원으로 지난해 5월보다 12.54% 상승했다.
HUG 관계자는 "경기 과천, 광주 서구, 대구 달성 지역의 신규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아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5월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2만518세대로 지난해 같은기간(2만2434세대)대비 9% 줄었다.
수도권은 총 9661세대가 분양돼 전국 분양물량의 47.1%를 차지했으나 지난해 같은기간(1만1171세대)보다는 14% 가량 감소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7945세대로 전년 동월(4737세대) 대비 68% 가량 증가했고 기타 지방은 2912세대가 분양돼 지난해(6526세대) 대비 55% 가량 감소했다.
이상현기자 ish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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