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19.9%… 12분기연속 점유율 1위
주력 '프렌치도어' 냉장고 30% 독보적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도 돌풍 예고
삼성전자 제공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12분기 연속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3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Traqlin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 기준 미국 생활가전 시장 점유율 19.9%를 차지해 전년 동기보다 0.3%포인트 올랐다.
품목별 점유율을 보면 삼성전자 냉장고는 22.3%로 역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주력 제품인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30.3%의 점유율로 39분기 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 냉장고는 세계 시장에서도 올 1분기 19%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2019년형 패밀리허브 냉장고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소비자가전쇼) 2019에서 4년 연속 '혁신상'을 받는 등 품질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여세를 몰아 최근 출시한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를 미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세탁기는 미국 시장 점유율이 20.4%였고, 이중 드럼세탁기 점유율은 31%로 2위 업체와 10%포인트 가까이 차이 났다. 드럼세탁기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점유율 17.0%로 전체 1위다.
강봉구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국내외 소비자들이 삼성 가전제품을 매개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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