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분석
[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NH투자증권은 24일 LG생활건강에 대해 화장품 분야에서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17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이 경쟁 심화, 마케팅비 확대로 인한 마진 하락 우려로 4월 고점 대비 주가가 10% 넘게 하락했지만, 브랜드별 럭셔리 라인 강화를 통해 화장품 부문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면세점과 중국 시장에서 화장품 브랜드 '더 후'의 고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다른 화장품 브랜드 '숨'도 높은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분기별로 변동성은 있으나 화장품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20% 안팎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개정된 중국 전자상거래법에 따라 따이공(보따리상)들에게 세금이 부과되더라도 LG생활건강은 럭셔리 제품의 비중이 월등히 높아 마진이 크게 훼손되지 않고, 타격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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