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경영권 분쟁이슈 소멸로 주가 추가 조정"
[디지털타임스 차현정 기자] 유안타증권은 24일 한진칼에 대해 경영권 분쟁 이슈 소멸에 따른 조정으로 주가가 2만5000원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을 내다봤다. 목표가 3만8000원은 유지했으나 홀드(중립)로 보수적인 입장은 거두지 않았다.
최남곤 연구원은 "한진칼에 대한 수급효과(델타항공 추가 지분 매입)에도 경영권 분쟁 이슈 소멸, KCGI 보유 지분의 오버행 해석 전환 등의 무게가 더 크다"며 "지난 21일 15% 주가하락에도 불구하고 추가 조정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경영권 분쟁 당사자인 KCGI의 추가 지분 확대는 사실상 효과가 없고 조 회장 일가 측에서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낮아지게 됨에 따라 호텔사업 매각도, 항공우주사업부 기업공개(IPO) 등도 고려하지 않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최 연구원은 "이미 발표한 비전2023은 유효하겠으나 한진칼 주가에 반영된 시장의 기대보다 더딘 속도로 기업가치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분석도 더했다.
차현정기자 hjcha@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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