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하강에 뜨는 달러상품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달러우량회사채증권자투자신탁1호
[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최근 경기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미국 회사채가 매력적인 투자처로 뜨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설정한 관련 펀드 상품들이 양호한 성과를 달성하며 눈길을 끌었다.
'미래에셋미국달러우량회사채증권자투자신탁1호(UH)(채권)A-e'는 미국 회사채에 80% 이상을 투자한다. 이 상품의 24일 기준 3·6개월 수익률은 8.25%, 13.28%를 각각 기록하며 고수익률을 달성했다.
지난해 부진했던 투자성과가 이연돼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나타나면서 양호한 수익률을 낸 것으로 분석된다. 채권은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사전에 정해진 이자를 받는다는 투자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느 기간 성과가 부진했다면 반드시 큰 성과를 내는 시기가 뒤이어 온다는 설명이다.
반면 큰 성과가 났다면 이후에 성과가 부진한 시기를 겪게 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그동안 호조를 보였던 미국의 경제지표에 일부 이상기류가 발생한 가운데, 미중 간 무역협상 타결도 시장의 예상과 달리 순조롭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된다"며 "전반적인 금리는 다시 하향안정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국채 금리의 경우 이미 2년, 5년물 금리가 기준금리를 하회하고 있는 등 향후 금리 상승세는 다시 나타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이머징달러회사채증권자투자신탁1호(UH)(채권)A-e(6.41%)', '미래에셋법인전용이머징달러우량국공채월지급식증권자투자신탁(채권) 종류C(5.10%)', '미래에셋이머징달러우량국공채증권자투자신탁(H)(채권)종류A-e(4.64%)' 등도 양호한 수익률을 냈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